소년 솔잎이

쑥쑥 어찌나 빨리 자라는지..

아~~ 아쉬워라~~



작고 동그란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졸졸 따라다니던 솔잎이가

어느새 쑤욱 자라 사춘기 청소년처럼 커 버렸지 뭐예요.

조금은 아쉽고 한편으론 대견스럽고...

몸도 다리도 늘씬해지고 얼굴은 브이라인~

하지만 초롱초롱 천사같은 눈빛은 아직 그대로예요.

여전히 사람들을 너무 좋아해서

조금만 아는채를 하면 바~~로 앞발 번쩍 들어 안기고 싶어하는

천진난만 솔잎이.



혹 값나가는 옷 입고 계시다면 살짝 피해 주셔요~

본의아니게 솔잎이의 왕 발자국이

바지에, 치마에 퍽!!!! 찍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답니당~ ^^;;



골든리트리버종이니..

앞으로 두배 반 만큼은 더 자라겠죠?

어흐~~~~!

의젓한 솔잎이로 자라주었으면 하는

작은 소망을 가져봅니다.

(요즘처럼 장난치면... 감당 쫌 어려울듯 ㅎㅎㅎ )